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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ODE/자유게시판

2023년 회고

hanbikan 2024. 1. 1. 23:04

무엇을 했는가?

1. 면접 경험

3번의 면접 경험을 통해 제게 부족한 점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 중 가장 치명적이었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Kotlin 언어에 대한 지식 부족: Android 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Kotlin에 충분히 신경 쓰지 못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Kotlin 공식 문서와 'Effective Kotlin' 책을 읽고 블로그에 66개 글을 게시하며 지식을 공유했습니다.

 - 코드에 대한 깊은 이해 부족: 직접 작성한 코드에 대한 상세한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에 아무런 생각 없이 타이핑 했던 모든 코드들에 의문을 갖고 그렇게 했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하고자 했고, 공식 문서를 읽거나 코드 레벨로 구현을 살펴보며, 안드로이드 프레임워크를 심층적으로 학습했습니다.

 - 말하기 스킬 부족: 답변 내용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말하는 내용을 '포장'할 수 있는 발화 스킬이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는 면접 스터디를 통해 개선할 계획입니다.

 

2. 카카오브레인 인턴십 경험(2개월)

카카오브레인 패스파인더 2기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안드로이드, 프론트엔드, LLM 프롬프트 엔지니어 역할을 수행하며 기술적, 협업적 성장을 경험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rccode.tistory.com/371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대학교 36학점 이수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2, 4-1를 마쳤습니다. 특히 중요한 과목인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A+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

1. 독서량 부족: 재학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여도 독서량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2. 시간 관리: 작년에 비해 효율적인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 코드 작성 부족: 이론 공부에 치중하게 되면서 코드 작성량이 저조하였습니다.

 

학교 일정, 면접 일정, 개인 공부 일정이 겹쳐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 학기만 남았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공부에 더 집중하며 시간 관리를 강화할 것입니다.

2023년에는 기술적인 기본기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지속하면서 추가로 토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확장, 복잡한 유스케이스 처리, 복잡한 UI 구현 등을 경험할 계획입니다.

 

2024년 계획

채용 시장이 얼어붙어서 취업을 위한 공부보다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저는 빠르게 취업해서 일하면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거기에 매달리다 보니 제 지식이나 능력을 취준생이나 대학생으로 한정짓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어떤 라이브러리의 구현 방식을 살펴보고 싶었는데 신입 인터뷰에는 나올 일이 없으니 HashTable의 구현 방식을 살펴보게 되는 것이 있겠네요. 따라서 신입 개발자가 되기 위한 취준 공부보다는 미드레벨 개발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